본문 바로가기
농사정보/농업기술

겨울 대비 퇴비와 석회 살포 시기 토양 산도 교정과 영양 재충전으로 내년 작황 높이기

by 의성김가네 2025. 10. 14.
반응형
겨울 대비 퇴비와 석회 살포 시기 (2025년 기준)|토양 산도 교정과 영양 재충전으로 내년 작황 높이기

겨울은 밭이 쉬는 시기이지만, 농사는 이때부터 이미 다음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수확이 끝난 밭은 영양이 고갈되고 산도가 높아져, 제때 퇴비와 석회를 보충하지 않으면 봄 파종 후 생육 불균형이 생깁니다. 2025년은 여름 이상고온과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 내 염류가 높아진 해이기 때문에, 겨울 전 정비가 평년보다 더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퇴비와 석회 살포의 최적 시기, 살포량, 섞는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을 실제 현장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고온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년 작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겨울 밭 관리 루틴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겨울 대비 퇴비와 석회 살포 시기

 

 

퇴비는 ‘양보다 질’, 석회는 ‘시기보다 간격’

퇴비는 토양에 유기물과 미생물을 공급해 땅심을 높이고, 석회는 산도를 교정해 작물이 영양분을 흡수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많은 분들이 겨울이 오기 전 무조건 많은 양을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퇴비와 석회는 **적정량을 나눠서, 시기를 지켜 넣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퇴비는 완전히 부숙된 상태를 사용해야 하며, 1평(3.3㎡)당 4~5kg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직 덜 익은 퇴비를 넣으면 가스가 발생해 미생물이 죽고, 오히려 뿌리가 상합니다. 살포 시기는 수확 후 밭이 완전히 건조된 뒤가 좋으며, 경운 전에 뿌리면 퇴비가 흙 속에 고루 섞여 효과가 오래갑니다. 석회는 퇴비보다 **최소 5일 이상 먼저** 살포해야 합니다. 같은 날 동시에 넣으면 화학 반응으로 질소가 날아가 토양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포 시기별 단계와 효과를 높이는 실천 방법

1단계는 **토양 산도(pH) 확인**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토양 검정을 이용하면 pH, 유기물 함량, 염류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pH 5.5 이하라면 석회를 먼저 넣고, 6.0~6.5라면 퇴비를 중심으로 보충하십시오. 2단계는 **살포 시기 조절**입니다. 석회는 기온이 영상 5℃ 이상일 때 살포해야 반응이 활발하고, 퇴비는 서리가 내리기 전 뿌려야 미생물이 활동할 시간을 확보합니다. 3단계는 **혼합과 흙 덮기**입니다. 퇴비를 뿌린 뒤 얕게 경운하여 흙과 섞고, 그 위를 가볍게 눌러 수분 손실을 방지합니다. 바람이 강한 지역은 볏짚이나 낙엽으로 덮어 미생물층의 온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퇴비와 석회는 단순히 비료가 아니라 ‘흙의 면역력’을 높이는 재생제입니다. 한 번의 시기만 잘 맞춰도 다음 해 작황 차이는 15~20% 이상으로 벌어집니다.

겨울 밭 관리가 봄의 수확을 결정합니다

겨울 밭 관리의 핵심은 퇴비·석회 시기 분리, 완숙 퇴비 사용, 그리고 토양 환기입니다. 살포 후에는 비닐을 덮거나 얕은 경운으로 공기를 차단하지 말고, 밭이 자연 통풍되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퇴비 살포 후 2주 내에는 다른 비료를 추가하지 말고, 흙이 완전히 안정된 뒤에만 봄철 기비를 뿌리십시오. 겨울 동안 땅이 충분히 쉬어야 이듬해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 발생이 적습니다. 결국 겨울의 한 달 관리가 다음 해 1년 농사를 좌우합니다. 작은 시기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니, 올해는 꼭 시기를 지켜 퇴비와 석회를 나눠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